IT/과학

공무원 보고서, 이제 AI가 쓴다…업무망 '온AI' 확대

  • 10월부터 업무망서 AI로 인터넷 검색 가능
  • 12월엔 한글 보고서 초안 작성 기능 시험 운영
행정안전부가 입주한 세종청사 중앙동. /랑펀미디어
행정안전부가 입주한 세종청사 중앙동. /랑펀미디어

정부가 공무원 업무망에서 인공지능(AI)으로 최신 인터넷 정보를 검색하고 한글 보고서 초안까지 작성하는 기능을 도입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온AI'의 기능을 이같이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0월부터 도입된 'AI 웹검색'은 공무원이 업무망에서 인터넷망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최신 정책 자료나 언론 기사 등을 검색할 수 있게 한다. AI 답변과 함께 제공되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출처 원문 확인도 가능하다.

오는 12월에는 '온AI 협업' 기능을 시험 운영한다. 이 기능은 공무원이 기존 자료와 서식을 등록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보고서 초안을 한글(HWPX) 파일로 작성해준다.

작성된 문서는 웹 편집기에서 직접 수정하거나 동료와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료 수집부터 보고서 완성까지 AI와 함께 처리하는 업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2027년부터 개별 공무원이나 기관이 개발한 우수 AI 에이전트를 다른 공무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 사례가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지원한다.

이번 기능 확대로 공무원이 자료 조사와 문서 작성에 들이는 시간을 줄이고 정책 검토, 대국민 서비스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행정안전부는 기대하고 있다.

황규철 인공지능정부실장은 "반복적인 업무는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고, 공무원은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과 서비스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목록으로

이런 기사도 있어요

어떤 기사가 필요하신가요?

우리 뉴스룸에 맞는 구독·활용 방법을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