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모비스, 제조부문 흑자 전환…로보틱스 사업도 '본궤도'

  • 3분기 영업이익 9141억원, 전년 대비 17.2% 증가
  • 유럽 전동화 물량 확대·견조한 A/S 부문이 실적 견인
현대모비스 로고. /랑펀미디어
현대모비스 로고. /랑펀미디어

현대모비스가 올해 3분기 제조부문의 흑자 전환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7% 이상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일 IBK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5조7233억원, 영업이익은 914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17.2% 증가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모듈 및 핵심부품 부문은 33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전동화와 고부가가치 전장부품 중심의 제품 구성 개선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특히 유럽 지역에서 전기차(BEV) 생산이 늘고 고부가 부품 판매가 확대된 점이 주효했다. 유럽 모듈 및 핵심부품 매출은 전년 대비 36.0%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7.7%까지 상승했다.

A/S(부품) 부문은 판가 인상과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으로 매출 3조4494억원, 영업이익 8807억원을 달성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신사업인 로보틱스 부문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액추에이터 수주를 완료했으며, 이달부터 의왕 프로토 라인에서 시제품 생산에 돌입한다. 2027년까지 시제품 기준 약 90대분과 액추에이터 약 4000개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IBK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76만원에서 5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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