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GS건설, 해외비용 선반영에 3분기 영업익 '주춤'

  • 시장 기대치 밑돈 955억원…데이터센터·GS이니마 매각이 관건
GS건설 로고. /랑펀미디어
GS건설 로고. /랑펀미디어

GS건설이 해외 현장의 비용을 선제적으로 반영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2일 키움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GS건설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9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7% 감소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183억원을 밑도는 실적이다.

키움증권은 이번 실적 부진이 해외 토목 및 플랜트 현장에서 비용을 선제적으로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플랜트 얀부 현장에서 218억원, 인프라 부문 호주 NEL 현장에서 300억원의 비용이 각각 인식됐다.

영업 외에서는 환율 영향으로 230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순이자비용은 약 300억원이었다.

키움증권은 GS건설이 연내 보수적인 비용 반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안정적인 건축·주택 부문 수익성을 바탕으로 향후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데이터센터 사업이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동해 AI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신규 데이터센터 착공으로 건축·주택 부문의 외형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자회사 GS이니마 매각 여부도 향후 실적의 주요 변수로 꼽혔다. GS이니마는 상반기 누적 매출 4458억원을 기록했으며, 매각이 완료되면 GS건설의 증익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GS이니마의 주식매매계약(SPA) 유효기간은 내년 2월까지다.

키움증권은 GS건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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