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1억 갭투자 등장"…서울 아파트 전세 끼고 '일단 매수'

  • 마포 아파트, 매매가 14억8000만원에 갭 11억7000만원
  • 여의도·강남 등 고가 아파트 중심 '전세 낀 매수' 지속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랑펀미디어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랑펀미디어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전세를 낀 '갭투자' 거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금이 11억원을 넘는 사례가 나왔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마포구 창전동 '창전쌍용스윗닷홈' 전용 84.788㎡는 지난달 15일 14억8000만원에 팔렸다. 이 주택은 전세 보증금 3억1000만원이 포함된 거래로, 매수자는 11억7000만원을 투입했다. 전세가율은 20% 수준이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리버타워' 전용 234.02㎡도 지난달 30일 24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매수자는 전세 보증금 13억원을 제외한 11억3000만원으로 집을 사들였다. 이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53%로 나타났다.

강남권에서도 갭투자 거래가 확인됐다. 강남구 논현동 '우민' 전용 74.758㎡는 7억4000만원의 투자금으로 지난달 29일 14억3000만원에 매매됐다. 서초구 서초동 '삼환바우스' 전용 84.74㎡는 5억4000만원을 들인 갭투자로 지난달 26일 13억9000만원에 주인이 바뀌었다.

이외에도 강서구 내발산동 '우장산월드메르디앙'은 4억3000만원, 동작구 사당동 '삼성아파트'는 6억원의 투자금으로 거래가 성사됐다. 동대문구 장안동 '형인허브빌102동' 역시 3억2000만원의 갭투자로 매매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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