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민간재개발 어려운 불광동, 공공 주도로 1700호 공급 속도전

  • 한 총리, 도심복합사업 현장 점검
  • 설계·시공 통합공모 첫 적용…'선도사례 돼야'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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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국무총리가 민간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도심에 공공 주도로 주택을 공급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현장을 찾아 신속한 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30일 8·13 주택 신속공급 대책에 따른 여덟 번째 현장점검으로 서울 은평구 불광동 329-32 일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전문가 및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도심복합사업은 민간 주도 개발이 어려운 노후 도심에서 공공이 사업을 주도해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용적률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사업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지원한다.

이날 방문한 불광동 지구는 '설계·시공자 통합공모'가 최초로 적용되는 곳이다. 이 방식은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민간의 설계 및 시공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불광동 지구는 약 4만9000㎡ 부지에 1700여 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와 LH는 2027년 1월까지 민간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2029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전국 47곳에서 약 8만5000호 규모의 도심복합사업이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서울 시내 11곳, 1만8000호의 후보지가 추가로 선정됐다.

한 총리는 간담회에서 "불광동 지구가 설계·시공자 통합공모를 처음 적용하는 만큼,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주택 품질도 높이는 선도사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절차를 단축한 만큼 실제 착공과 입주 기간 단축으로 이어져야 국민들이 주택공급 성과를 체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관계기관과 주민들이 긴밀히 협력해 불필요한 사업 지연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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