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커머셜, 투자금융 자산 3조 돌파…전체 29% 차지
- 한신평, 신용등급 'AA-/안정적' 유지
- 상용차 금융 우수, 레버리지 관리는 필요
현대커머셜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이 'AA-/안정적'으로 유지됐다.
한국신용평가는 30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커머셜이 상용차 금융시장에서 우수한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나, 자본적정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현대커머셜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투자금융 자산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2026년 6월 말 기준 투자금융 잔액은 3조2399억원으로, 전체 영업자산의 29.2%를 차지했다. 이는 2022년 말 10.0%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반면 기업금융 비중은 같은 기간 33.7%에서 24.4%로 감소했다.
자산건전성은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와 연체채권 조기 매각 등으로 1개월 이상 연체율은 2026년 6월 말 기준 0.9%를 기록했다. 요주의이하여신비율은 5.3%로 집계됐다.
다만 높은 레버리지 비율은 과제로 지적됐다. 한국신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6월 말 기준 현대커머셜의 조정레버리지는 7.6배로, AA급 캐피탈사 평균인 6.6배보다 높았다. 한신평은 "높은 레버리지 부담을 감안해 이익 누적에 기반한 자본확충, 자산 성장속도 조절 등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커머셜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상용차 금융사로, 안정적인 자금조달구조와 재무융통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신용등급에는 최대주주인 현대자동차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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