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AI 디지털 육종 기술, 중남미로…농진청, K-농업기술 전파
- 미주개발은행과 협력, 중남미 3개국 전문가 초청
- 디지털 육종·오믹스 등 첨단 기술 공유 및 협력 모색
농촌진흥청이 미주개발은행과 함께 중남미 국가에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육종 등 한국의 첨단 농업 바이오 기술을 전수하고 협력을 강화한다.
농촌진흥청은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미주개발은행(IDB)과 공동으로 '바이오 혁신기술 지식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우루과이, 에콰도르, 파라과이 등 중남미 3개국 농업 분야 전문가들이 초청됐다. 이는 지난 5월 미주개발은행과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워크숍에서 국내 전문가들은 AI 기반 디지털 육종과 농업생명정보 분석, 생명정보·오믹스 분석을 통한 유용 자원 발굴, 바이오·기능성 소재 탐색 등 주요 연구 동향과 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중남미 각국의 농업 현안과 바이오 기술 수요를 공유하며 연구자 간 교류가 이루어졌다.
중남미 대표단은 농촌진흥청의 표현체 분석, 고랭지 작물 연구, 스마트 농기계 등 연구시설을 방문했다. 이들은 씨감자 생산 기업, 바이오 연구기업, 미곡종합처리장 등 국내 산업 현장도 찾아 연구개발 성과가 산업으로 연계되는 과정을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기후변화, 식량안보와 같은 공동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협력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농진청의 연결망과 미주개발은행의 기반을 연계해 K-농업기술을 중남미 여러 국가에 확산시킬 방침이다.
김민경 농촌진흥청 국제기술협력과장은 "우리나라 농업기술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중남미 농업기술 수요를 진단해 본 자리"라며 "앞으로 공동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기술협력을 강화하는 등 농업과학기술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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