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분기 외환거래, 현물환 줄고 파생상품은 늘었다
- 일평균 1220억달러, 전 분기보다 0.5% 소폭 증가
- 환율 변동성 축소 등으로 현물환 거래는 감소
2026년 3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외환파생상품 거래 증가에 힘입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3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1220.1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1214.4억달러)보다 5.7억달러(0.5%) 증가한 수치다.
상품별로 보면 현물환 거래규모는 507.4억달러로 전 분기보다 33.7억달러(-6.2%) 감소했다. 반면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712.6억달러로 39.4억달러(5.9%)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수출입 규모가 확대됐음에도 환율 변동성 축소와 외국인 국내증권 매매 감소 등으로 외환거래 증가 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현물환 거래에서는 원/달러 거래가 408.3억달러로 29.1억달러 줄었다. 거래상대방별로는 비거주자와의 거래가 14.7% 감소하며 하락을 이끌었다.
외환파생상품 중에서는 선물환 거래가 242.1억달러, 외환스왑 거래가 451.1억달러로 각각 5.1%, 7.3%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규모가 568.9억달러로 2.5% 증가했으나, 외국계 은행 지점의 거래규모는 651.2억달러로 1.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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