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K콘텐츠, 중국서 인기만 높고 수익은 '글쎄'…업계 '규제 완화' 호소
- 통상교섭본부장, K콘텐츠 업계와 간담회
- "차별적 규제·불확실성 해소" 한목소리
K-콘텐츠 기업들이 중국 시장의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차별적 규제 등으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30일 산업통상부는 박정성 통상교섭본부장이 이날 서울 CJ ENM 센터에서 영화·OTT·공연·게임·관광 분야 기업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과 연계해 K-콘텐츠 및 관광업의 중국 시장 진출 애로사항을 듣고 협상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중국 내 한국 콘텐츠의 경쟁력과 수요는 매우 크지만, 높은 소비자 선호가 실제 수익과 수출로 이어지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한-중 FTA 후속협상에서 ▲중국의 차별적 규제 완화 ▲정책적 불확실성 제거 ▲콘텐츠 심사·허가 절차의 투명성 및 신속성 보장 등을 논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 본부장은 “정부는 K-콘텐츠의 중국 수출 지원과 현지 진출기업의 사업 여건 개선을 위해 양국 간 협의채널을 적극 가동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에서 업계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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