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해 9월까지 세금 95조 더 걷혔다…법인세만 52조↑

  • 반도체 실적 개선·증시 활황에 세수 급증
  • 9월 누계 국세수입 385조원, 전년比 95.4조 증가
재정경제부 세종청사. /랑펀미디어
재정경제부 세종청사. /랑펀미디어

올해 9월까지 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9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9월 누계 국세수입은 385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5조4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9월 한 달간 걷힌 세금은 55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조4000억원 증가했다.

세목별로 보면 법인세 증가가 두드러졌다. 9월 법인세 수입은 23조6000억원 늘었다. 재정경제부는 반도체 기업 중심의 영업실적 개선에 따른 중간예납 분납분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증권거래세는 증권거래대금 증가와 세율 환원 등으로 5000억원 증가했다. 코스피 거래대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농어촌특별세도 8000억원 늘었다.

소득세는 1조2000억원 증가했다. 취업자 수와 총급여 지급액 증가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 주택 거래량 증가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밖에 상속증여세와 관세도 각각 2000억원, 1000억원 증가했다.

올해 9월까지 누계 실적을 보면 법인세가 51조9000억원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소득세(15조7000억원), 농어촌특별세(10조3000억원), 증권거래세(7조5000억원), 부가가치세(7조4000억원) 순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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