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KB금융, 주주환원 고도화…'업종 내 가장 편안한 투자처'
- 3분기 순이익 1조9100억원, 컨센서스 상회
- 하나증권 "주주환원 불확실성 줄어들 것"
KB금융이 3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기록했으나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부진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하나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KB금융의 3분기 순이익은 1조91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3%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이는 인도네시아법인 중간지주사 변경에 따른 법인세비용 절감 효과 약 2300억원이 반영된 결과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실질 순이익은 예상치를 밑돌았다. 증권업 수수료와 은행 신탁이익이 줄면서 3분기 그룹 전체 수수료 이익은 1조13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750억원 감소했다. 기타 비이자이익 역시 3730억원 줄었다.
반면 순이자이익과 자산건전성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룹 순이자이익은 2분기보다 11.6% 급증했으며, 순이자마진(NIM) 하락 폭은 대형 시중은행 중 가장 낮았다.
KB금융은 주주환원 정책 고도화를 검토 중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KB금융은 매년 주주환원 목표 수준을 제시하고, 초과자본이 크게 부족하지 않는 한 가이던스 수준의 주주환원을 실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올해 총주주환원율은 55%를 기록할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KB금융을 은행업종 내 가장 편안한 투자처로 꼽았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보수적 기준으로도 6조7000억원 이상의 순이익 달성이 기대되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은행 이익 비중이 40%에 달하는 등 포트폴리오 구조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기사도 있어요
어떤 기사가 필요하신가요?
우리 뉴스룸에 맞는 구독·활용 방법을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