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아모레퍼시픽, 3분기 영업익 25%↑…'국내 체력' 빛났다

  • 국내 수익성 대폭 개선, 이익 체력 한 단계 상승
  • 해외, 라네즈 부진 속 코스알엑스·이니스프리 성장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30일 교보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295억원, 영업이익은 11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25.4% 증가한 수치다.

특히 국내 사업의 체력이 크게 좋아졌다. 3분기 국내 매출액은 전년보다 11.5% 늘어난 6205억원, 영업이익은 42.4% 급증한 846억원을 시현했다. 영업이익률은 13.6%로 전년 동기 대비 2.9%포인트 상승했다.

이커머스, 멀티브랜드숍(MBS), 면세 채널 등 고수익 채널 비중이 확대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면세 채널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 효과를 봤다.

해외 사업 부문은 매출 4955억원, 영업이익 4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4%, 13.6%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미주와 일본에서 각각 17%, 30% 이상 매출이 성장했다. 다만 중국에서는 설화수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영향으로 매출이 2% 감소했다. 라네즈 브랜드는 미주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코스알엑스(COSRX)는 일본에서 세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는 등 전체 매출이 30% 증가하며 회복세에 들어섰다. 이니스프리, 에스트라 등 다른 브랜드들의 성과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교보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국내 수익성이 개선되며 이익 체력이 한 단계 높아졌다"며 "해외에서는 라네즈의 부진이 아쉬우나 코스알엑스가 회복 국면에 진입했고 멀티브랜드 성과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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