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클라우드 날개 단 삼성SDS, AI 인프라로 '점프업' 예고
- 3분기 영업익 2410억원, 시장 전망치 부합
- 2029년부터 구미 데이터센터·DBO 사업 본격화
삼성에스디에스가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30일 교보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에스디에스의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조7700억원, 영업이익은 24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 3.7% 증가한 수치다.
IT서비스 부문은 클라우드 사업이 성장을 견인하며 매출 1조6800억원을 달성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0% 성장했으며, 이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과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의 동반 성장에 따른 결과다.
세부적으로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서비스형 인프라(GPUaaS) 확대에 따른 CSP 매출이 15.2% 늘었다. 또한 금융권 인공지능(AI) 전환(AX) 사업과 글로벌 AI 서비스 도입 확산으로 MSP 매출은 25.1% 증가했다.
물류 부문 매출은 항공 및 해상 물동량 증가와 운임 상승으로 전년 동기보다 16.5% 증가한 2조9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6억원으로 12.8% 늘었다.
교보증권은 삼성에스디에스의 IT서비스 부문이 4분기와 2027년에도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신규 데이터센터 사업이 이익 성장을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교보증권은 2029년부터 구미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와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에스디에스는 2031년까지 누적 500MW 규모의 DBO 사업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1조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최근 수도권 내 200MW 이상 규모의 대형 DBO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교보증권은 2027년 삼성에스디에스의 연간 연결 매출이 15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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