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잇단 기술수출·임상 호재, K바이오 바닥 찍었나

  • 한미·녹십자, 6400억 규모 파브리병 신약 후보물질 수출
  • 알테오젠, 키트루다SC 매출 급증에 로열티 전환 기대감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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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대규모 기술수출에 성공하는 등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잇따라 호재가 전해지면서 부진했던 섹터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교보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한미약품과 GC녹십자는 미국 바이오마린과 파브리병 치료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6400억원이며, 이 중 계약금은 7000만달러다. 해당 후보물질은 양사가 공동 개발 중이다.

한미약품은 글로벌 제약사 MSD와 관련된 불확실성도 해소했다. MSD는 오는 11월 미국 간학회에서 한미약품의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 임상 2b상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그간 데이터 발표가 없어 파이프라인 반환 우려가 제기됐으나, 이번 발표로 3상 진입 리스크가 제거됐다는 평가다.

교보증권은 해당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1조4000억원 수준으로 판단하며, 현재 주가에 가치가 다시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알테오젠 관련 긍정적인 소식도 이어졌다. 파트너사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피하주사(SC) 제형 3분기 매출이 8억300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79.3% 급증했다. 매출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알테오젠이 로열티를 받게 돼, 빠른 성장세는 로열티 전환 시점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정희령 교보증권 책임연구원은 "최근 호재로 섹터 내 대형 바이오주들의 우려가 불식됐다"며 "섹터가 바닥을 지나가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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