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비중국 각형' 통했다…삼성SDI, 3분기 깜짝 흑자
- 일회성 요인 제외해도 시장 기대치 상회
- ESS 매출 급증, 4분기도 성장세 지속 전망
삼성SDI가 일회성 손익을 제외하고도 흑자를 기록하며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30일 SK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SDI의 3분기 영업이익은 4078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여기에는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1225억원과 북미 고객사 보상금 등 약 2500억원의 비경상 항목이 포함됐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전기차(EV) 부문 매출은 보상금 효과를 제외하면 전 분기 대비 15% 감소했다. 반면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은 판매량이 전 분기보다 40% 이상 증가했다.
4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SK증권은 삼성SDI가 4분기에 매출 4조8496억원, 영업이익 22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 LFP 라인 가동에 힘입어 ESS 부문 매출이 전 분기 대비 6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SK증권은 삼성SDI의 핵심 경쟁력으로 '비중국 각형 배터리'를 꼽았다. 이는 저가 구조인 LFP 배터리의 단점을 만회할 차별점으로, 향후 성장 방향을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2027년에는 연간 영업이익이 1조335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10월까지 확보한 ESS 수주 물량(60GWh)은 2028년까지 공장을 완전 가동할 수 있는 규모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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