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중공업, 3분기 순익 110% 급증…목표주가는 27%↓
- 3분기 영업이익 3384억원,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
- 미래에셋증권 "경쟁 심화 고려, 목표가 2만4000원으로 하향"
삼성중공업이 3분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으나,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30일 미래에셋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1504억원, 영업이익은 33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6%, 42.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지배순이익은 471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0% 급증했다. 영업외에서 발생한 매매목적 선물환 청산이익 2800억원이 반영된 결과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중공업이 100% 환헤지 정책으로 원화 강세에도 경쟁사 대비 이익률 훼손 영향에서 자유로웠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3만3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27.3% 내렸다. 목표 주가수익비율(P/E)을 기존 16배에서 12배로 하향한 데 따른 것이다.
김주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형 및 수익성 격차를 고려할 때 중장기적으로 할증을 정당화할 추가적인 요소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LNGC(액화천연가스 운반선) 경쟁 심화 및 선가 부진이 목표 P/E 하향 배경으로 꼽혔다.
보고서는 4분기 실적 가시성이 양호하며 내년 상반기까지 상선 부문 영업이익률(OPM)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는 연내 1기의 본계약이 예상되며, 북미 LNGC 발주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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