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AX·클라우드' 쌍끌이…삼성SDS, 4분기 실적 기대감
- 3분기 영업이익 2410억원, 시장 기대치 부합
- 한화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가 30만원 유지
삼성SDS가 인공지능 전환(AX)과 클라우드 사업의 본격적인 수혜에 힘입어 4분기에도 높은 이익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한화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SDS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밝히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S의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3조7700억원, 영업이익 241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실적은 클라우드 사업의 고성장과 물류 사업 호조가 이끌었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으며, 이 중 클라우드 매출이 18% 늘며 성장을 견인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과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매출은 각각 15.2%, 25.1% 성장했다.
물류 사업 매출은 대외 매출 확대와 운임 상승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다. 부문별 영업이익률은 IT서비스가 12.0%, 물류가 1.9%를 기록했다.
4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성SDS의 4분기 영업이익이 클라우드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한 26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의 대외 수주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점 등을 근거로 2027년 IT서비스 매출이 8.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산업 투자심리가 급변하고 있지만, 직접 투자형 인프라와 자본효율적 사업(DBO)을 병행하는 점에서 중장기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SDS는 2031년까지 800MW 이상의 인공지능 인프라를 확보할 계획을 진행 중이며, 최근 퍼시픽자산운용의 200MW급 데이터센터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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