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3분기 실적 주춤 세아베스틸지주, '내년 반등' 기대
- 3분기 영업익 144억, 시장 기대치 밑돌아
- "27년 실적 개선, CASK 수주 가시화"
세아베스틸지주가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으나, 2027년 실적 개선과 신규 수주에 대한 기대로 증권가의 긍정적 평가가 유지됐다.
30일 iM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세아베스틸지주의 2026년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75.9% 감소한 144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인 276억원을 하회했다고 밝혔다.
핵심 자회사인 세아베스틸의 영업이익은 판매량 감소와 1회성 비용 인식으로 전 분기 대비 87.8% 급감한 30억원을 기록했다. 세아창원특수강 역시 니켈 가격 하락에 따른 제품 가격 인하 등으로 영업이익이 130억원에 그쳤다.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85억원으로 3분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iM증권은 1회성 비용 효과가 사라지지만, 판매량 등 주요 지표는 전 분기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iM증권은 철강 업황 부진에도 2027년부터 자회사 세아베스틸의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산 특수강 봉강에 대한 잠정덤핑방지관세 부과로 저가 수입재 유입이 차단될 경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인 이 회사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용후핵연료 저장장치(CASK) 수주 가시성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리 원전의 습식저장률이 93.4%에 달하는 등 국내 원전의 저장시설 포화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세아베스틸지주는 과거 납품 이력이 있으며 지난 6월 한국수력원자력의 건식저장사업 유자격 등록을 마쳤다.
iM증권은 미국 자회사 가치 하향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낮췄다. 그러나 투자 의견 '매수'와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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