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SDI, 3분기 '깜짝 실적'…ESS가 이익 견인

  • 매출 4조6856억·영업익 4078억, 시장 전망치 상회
  • 휴머노이드·우주항공 신규 고객 확보…미래 동력 확대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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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30일 IBK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SDI의 2026년 3분기 매출액은 4조6856억원, 영업이익은 40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4조원과 영업이익 191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번 영업이익에는 북미 주요 완성차 고객 관련 보상금이 반영됐다.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충당금 설정이 일부 상쇄되면서 일회성 이익은 약 25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본업의 실적 개선세는 뚜렷했다. IBK투자증권은 2분기 손익분기점 수준이었던 본업 영업이익이 3분기 약 1500억원까지 개선된 것으로 추정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및 ESS용 무정전전원장치(BBU) 수요가 견조했고 소형전지 부문에서는 전동공구용 판매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자동차전지는 현대차 유럽향 물량 확대로 부진한 업황을 일부 만회했다.

특히 ESS 부문은 수주 모멘텀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수주량은 약 60GWh를 확보했으며 연말까지 120GWh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전력용 프로젝트와 북미 LFP 기반 ESS 출하가 확대되면서 출하량도 분기별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SDI는 휴머노이드와 우주항공 분야에서 신규 고객을 확보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대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2028년 해당 분야 매출 비중이 소형전지 내 약 10%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고체전지는 휴머노이드용 샘플 공급이 진행 중이며 2027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IBK투자증권은 삼성SDI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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