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중공업, 3분기 호실적…'해상 데이터센터'로 반등 모색
- 3분기 영업이익 3384억원, 시장 기대치 부합
- 신사업 FDC 프로젝트로 성장 둔화 극복 추진
삼성중공업이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응하는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신사업인 부유식 데이터센터(FDC)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30일 키움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1504억원, 영업이익은 338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6%, 42.1% 증가한 수치다.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2024년 이후 수주한 선박의 건조 비중이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영업외수익으로는 과거 러시아 프로젝트 관련 선물환 매매 계약 청산에 따라 2800억원이 반영됐다.
삼성중공업은 안정적인 일감도 확보한 상태다. 올해 10월 말까지 상선 부문에서 약 80억달러의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 수주 선박은 액화천연가스(LNG)선 19척, 초대형 에탄 운반선(VLEC) 2척, 액화석유가스(LPG)선 6척, 컨테이너선 4척, 원유운반선 14척 등이다.
해양 부문에서는 연내 '델핀(Delfin) FLNG' 2호기 계약이 유력하며, 캐나다 '웨스턴(Western) FLNG' 수주 협의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상선 부문의 성장 둔화를 극복하기 위한 신사업으로 부유식 데이터센터(FDC)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보고서에서 "조선 산업의 밸류에이션 디레이팅을 극복하기 위해 신규 성장 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FDC 수주에 성공할 경우 유휴 도크를 활용해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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