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OCI홀딩스,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세 '이제 시작'
- 3분기 실적, 발전자산 매각 지연에 '주춤'
- 증권가 "환율에 목표가 내렸지만 매수 기회"
OCI홀딩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주력 제품인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미래에셋증권은 OCI홀딩스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환율 하락을 반영해 기존 46만원에서 4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OCI홀딩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68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790억원을 약 14% 하회했다. 발전자산 매각 수익 인식이 4분기로 지연된 점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3분기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약 45%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원화 강세에 따른 환율 효과가 실적 개선 폭을 일부 상쇄한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OCI홀딩스의 핵심 주가 상승 동력인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가격이 최근 6주 동안 세 차례 상승하며 본격적인 상승세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오는 12월 4일 미국의 최저수입가격(MIP) 및 종가세 시행을 앞두고 세부 정책이 구체화되면서 추가적인 가격 상승 압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중간선거 등도 연말까지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OCI홀딩스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약 44% 증가한 981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983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고객사들의 구매가 재개되고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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