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스마트폰으로도 분자 결합 분석…'누구나' 쓰는 도구 나왔다

  • 일본 쓰쿠바대, 웹 기반 분자 도킹 플랫폼 공개
  • AI가 결과 분석까지…연구·교육 활용 기대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일본 연구팀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도 쉽게 분자 결합을 탐색할 수 있는 새로운 웹 플랫폼을 개발했다.

29일 일본 쓰쿠바대학교 계산과학연구센터는 마히돌대학교와 공동으로 '애니원 캔 도크(Anyone Can Dock)'라는 분자 도킹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단백질 표적에 작은 분자가 어떻게 결합하는지 탐색하는 분자 도킹 과정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기존 분자 도킹 작업은 프로그램 설치, 명령줄 조작, 수동 데이터 준비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 때문에 의약화학, 약리학 등 실험 중심의 연구자들이 활용하기에는 장벽이 높았다.

'애니원 캔 도크'는 웹 인터페이스를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에서 빠른 도킹과 가설 검증을 지원한다. 사용자가 단백질과 리간드(결합 분자) 정보를 입력하면 3D 결합 자세, 2D 상호작용 도표 등 분석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더 나아가 구글 코랩(Google Colab)을 활용해 여러 화합물을 한 번에 분석하는 '배치 도킹'도 가능하다. 또한 챗GPT, 클로드 등 인공지능(AI)이 도킹 점수, 결합 상호작용 등 결과 해석을 돕고 자연어 질의응답도 지원한다.

연구팀은 이 플랫폼이 연구, 교육, 과학 탐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분자 도킹의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화학정보학 저널(Journal of Cheminformatic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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