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백혈병 치료제, 특정 림프종에도 효과…'이 유전자'가 관건

  • T세포 림프종 치료 반응 예측 바이오마커 확인
  • 유전자 특성·면역 환경 따라 치료 효과 갈려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일본 연구진이 재발성 또는 불응성 T세포 림프종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 '다사티닙'의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

28일 일본 쓰쿠바대학교 연구팀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여포성 T세포 림프종(TFHL) 환자를 대상으로 백혈병 치료제 다사티닙의 효능을 평가한 2상 임상시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T세포 수용체(TCR) 신호 전달 관련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에게서 임상적 반응이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이 환자들은 종양 세포 제거에 핵심 역할을 하는 CD8 양성 효과 T세포의 클론성 확장과 함께 항종양 면역 활성도 향상을 보였다.

반면, 클론성 조혈 관련 돌연변이 부담이 높은 환자들은 치료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낮고 항종양 면역 반응이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클론성 조혈은 조혈모세포가 체세포 돌연변이를 획득한 뒤 클론성으로 확장하는 노화 관련 현상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종양의 유전적 특성과 면역 미세 환경이 다사티닙의 치료 효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확인된 바이오마커가 향후 환자 선택과 치료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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