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가슴 통증·호흡 곤란"… AI, 심정지 전조 증상 포착
- 미국 연구팀, AI 활용 조기경보 시스템 개발
- 핏빗 데이터·병력 등 종합 분석해 실시간 위험도 알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급성 심정지 발생을 수 시간 또는 수일 전에 예측하는 조기경보 시스템 개발 연구가 시작됐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심장협회(AHA)는 시더스-사이나이 메디컬 센터 연구팀이 수행할 관련 연구에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병원 밖에서 발생하는 심정지 위험이 높아지는 사람을 사전에 식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팀은 가슴 통증이나 호흡 곤란 같은 증상, 핏빗(Fitbit) 활동 추적기 데이터, 병력, 혈액 검사, 심전도 등 여러 유형의 건강 정보를 결합한 조기경보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AI는 이러한 단서들을 종합해 개인의 위험 수준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는 데 사용된다.
미국 심장협회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년 60만 건 이상의 심정지가 발생하며, 병원 안팎에서 모두 생존율이 낮은 실정이다. 이번 연구는 미국 심장협회와 캐나다 심장뇌졸중재단(Heart & Stroke)의 협력체인 '심정지 연구팀(CART) 네트워크'를 통해 지원된다.
마네시 R. 파텔 미국 심장협회 회장은 "이번 새 프로젝트는 심정지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사람들을 식별하기 위한 보다 개인화되고 확장 가능한 접근 방식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심장협회는 1949년 이후 심혈관, 뇌혈관 및 뇌 건강 연구에 63억달러 이상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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