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민참여성장펀드 2차도 완판…누적 1조1200억 돌파

  • 2차 펀드에 3만3000여명 참여, 5200억원 모집
  • 금융위, 초기 수익률 우려에 "장기 호흡으로 평가해야"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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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된 '국민참여성장펀드'가 1차에 이어 2차 판매도 완판되며 올해에만 총 1조1200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29일 신진창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운용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조성한 펀드다. 지난 5월 출시된 1차 펀드가 조기에 완판되자 투자를 희망하는 국민에게 추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차 펀드가 조성됐다.

이번 2차 펀드에는 약 3만3000여명이 가입해 약 5200억원의 투자금이 모집됐다. 이에 따라 1, 2차 펀드를 합한 올해 총 가입자 수는 약 6만2000여명, 누적 판매금액은 약 1조1200억원에 달한다.

2차 펀드 자금은 새롭게 선정된 전문 운용사들이 총 6300억원 규모로 운용하게 된다. 운용사들은 펀드 설정액의 60% 이상을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해야 하며, 이 중 30% 이상은 비상장사 또는 코스닥 기술 특례상장사에 신규자금 형태로 투입해야 한다.

신 부위원장은 1차 펀드의 초기 수익률(9월 11일 기준 0.5%)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5년 만기의 폐쇄형 펀드로 이제 막 운용을 시작한 초기 단계"라며 "가시적인 성과를 얻기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투자대상이 비상장 주식 등으로 다양해 현 시점의 수익률이 펀드 가치를 온전히 반영하기 어렵다"며 "긴 호흡으로 운용성과를 평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투자자 부담을 덜기 위해 투자금액별 소득공제(10~40%)와 배당소득 분리과세(9.9%) 등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재정과 자펀드 운용사의 후순위 출자금이 약 20% 내외의 손실을 우선 부담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신 부위원장은 운용사들을 향해 "국민이 함께 성장의 과실을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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