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여의도 대형 싱크홀에 DDoS 공격까지…금융마비 훈련

  • 금융위, 11개 기관 합동 재난대응 체계 점검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금융위원회가 대형 싱크홀과 디도스(DDoS) 공격 등 복합 재난에 따른 금융 시스템 마비 상황을 가정한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금융위원회는 29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금융감독원, 한국산업은행 등 총 11개 기관과 합동으로 ‘2026년 금융분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서울 여의도 인근에 대형 싱크홀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실외기 화재와 디도스 공격이 겹쳐 전산센터 일부 시스템이 마비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여 기관들은 재난 상황 전파, 인명 구조, 화재 진압 등 현장 훈련과 함께, 전산센터 기능이 손상된 상태에서 디도스 공격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한 토론 훈련도 실시했다.

훈련을 주재한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금융 전산센터 사고는 국민 일상과 금융시장에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실제 재난에서도 금융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는 ‘장애 제로’ 실현을 당부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복합재난 상황에서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어떠한 재난에서도 증권·파생상품시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번 훈련 결과를 ‘국가핵심기반 마비 재난 위기관리 매뉴얼’에 반영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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