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예금·대출금리 동반 상승…가계대출 5% 육박

  • 9월 예금은행 대출금리 연 4.57%…석달째 상승
  • 가계대출 금리 연 4.96%로 5%대 근접
한국은행 전경. /랑펀미디어
한국은행 전경. /랑펀미디어

지난 9월 예금은행의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가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함께 올랐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45%로 전월 대비 0.24%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출금리는 연 4.57%로 전월보다 0.17%p 올랐다.

가계대출 금리는 연 4.96%로 전월 대비 0.20%p 상승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0.22%p 오른 연 4.88%,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0.16%p 상승한 연 6.49%로 집계됐다.

기업대출 금리도 연 4.49%로 0.19%p 올랐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연 4.37%,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연 4.63%로 각각 0.16%p, 0.25%p 상승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는 1.12%p로 전월(1.19%p)보다 0.07%p 축소됐다. 수신금리 상승 폭이 대출금리 상승 폭보다 컸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저축성수신금리는 시장금리 오름세를 반영하여 상승했다"며 "대출금리는 장단기 지표금리 상승 등으로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이 모두 오르면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9월 말 잔액 기준 총대출금리는 연 4.48%, 총수신금리는 연 2.27%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예대금리차는 2.21%p로 전월 말보다 0.01%p 확대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상호저축은행은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모두 하락했으나, 상호금융은 동반 상승했다. 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는 예금금리는 오르고 대출금리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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