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9월 취업자 21만명 늘었지만…절반 이상이 임시·일용직
- 보건복지업 11만명↑, 도소매·건설업은 감소
- 입직자·이직자 동반 급증…노동시장 이동 활발
지난 9월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1년 전보다 약 21만명 증가했으나, 증가분 절반 이상이 임시·일용직 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2026년 9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 수는 2074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0만9000명(1.0%) 증가한 수치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7만3000명(0.4%) 증가한 반면, 임시·일용근로자는 12만3000명(6.3%) 늘어 증가 폭이 더 컸다. 전체 종사자 수 증가분의 약 59%를 임시·일용직이 차지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종사자가 11만3000명 늘어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금융 및 보험업(+2만8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2만7000명)이 뒤를 이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2만3000명), 건설업(-1만4000명),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8000명) 등에서는 종사자 수가 감소했다.
노동시장 이동도 활발해졌다. 9월 중 입직자는 107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9% 증가했고, 이직자도 102만2000명으로 18.6% 늘었다. 자발적 이직은 13.4%, 해고나 계약 종료 등 비자발적 이직은 19.8% 증가했다.
한편, 지난 8월 기준 전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409만3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15만5000원) 올랐다. 물가 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340만9000원으로 1년 전보다 0.8%(2만8000원) 증가했다.
같은 달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총 근로시간은 147.7시간으로 1년 전보다 2.8시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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