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요는 돌아오고 레버리지는 빠지고" 비트코인 바닥 다지나

  • 현물 ETF 이틀째 순유입, 거래소 물량 순유출 전환
  • FOMC 금리 동결에도 장기보유자 매도세는 지속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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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현물 수요 회복과 과열 레버리지 청산이라는 긍정적 신호 속에 8만1000달러 선을 유지하며 바닥 다지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유안타증권은 '디지털 자산 데일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이벤트 리스크가 해소된 점이 비트코인 가격 방어에 영향을 미쳤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목할 변화는 현물 수요의 회복이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27일(현지시간) 176억 달러가 순유입되며 이틀 연속 자금이 들어왔다. 이에 따라 월간 누적 순유출액은 2720만 달러로 감소하며 대부분 해소됐다.

매도 압력도 완화되는 모습이다. 같은 날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는 1만6000 BTC가 넘는 물량이 순유출로 전환됐다. 동시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하루 만에 1만4500 BTC 이상 급감하며 과열된 레버리지가 청산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유안타증권은 "수요는 돌아오고 레버리지는 빠지는, 바닥 다지기에 우호적인 조합"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장기 보유자의 매도 물량이 월 10만 BTC 규모로 지속되고 있고,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도 78%로 남아 있어 단기적으로는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중기적으로는 강세 전망이 유지됐다. 월가 결제 인프라 DTCC가 30조 달러 규모의 증권 토큰화 서비스를 가동하고 구글이 기관용 커스터디(수탁) 시장에 참여하는 등 제도권 편입이 빨라지고 있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이 외에도 브라질 최대 은행 이타우 우니방쿠가 암호화폐 중개 서비스를 공식화하는 등 신흥국에서도 제도화가 진전되고 있다. 반면 JP모건, 코카콜라 등 일부 기업들은 자사 주식의 토큰화 거래에 반대 의사를 밝히며 저항하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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