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동전쟁 때 라면·주사기 지켰다"…식약처, 특별성과 포상
- 중동전쟁 따른 생필품 수급 불안 해소
- 신약 등 의료제품 허가·심사 5개월 단축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중동 전쟁에 따른 생필품 수급 불안에 대응하고 신약 허가·심사 기간을 단축한 2개 사례를 특별성과로 선정해 포상했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제2회 특별성과로 2개 사례를 선정하고, 성과 창출에 기여한 공무원들에게 기관장 표창과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은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총 58개 후보 사례 중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첫 번째 특별성과는 '중동 전쟁에 따른 생활필수 품목 수급 불안 위기 대응' 사례다. 식약처는 지난 2월 말 중동 전쟁이 시작되자 '중동전쟁 상황 비상대응본부'를 구성해 즉각 대응에 나섰다.
당시 식약처는 라면, 분유, 수액백, 주사기 등 주요 품목별 전담부서를 지정하고 수급 동향을 집중 관리했다. 특히 주사기 품절 사태에 대응해 매점매석 행위를 금지하고, 식품·화장품 포장재 부족 문제에는 스티커 부착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이 성과에 기여한 권혁승 과장 등 4명에게는 각각 300만원의 포상금이 수여됐다.
두 번째 사례는 '신약 등 의료제품 허가·심사 혁신'이다. 식약처는 허가·심사 절차를 혁신해 당초 계획보다 5개월 앞당긴 지난 6월부터 조기 시행했다.
이를 위해 '허가·심사 혁신추진단'과 민관 협의체를 운영하고, 동시·병렬심사 등 신속한 허가가 가능한 절차를 구축했다. 식약처는 이를 통해 국민의 치료 기회를 넓히고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성과를 낸 김영주 과장 등 5명도 각각 3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글로벌 리스크로부터 국민의 편안한 일상과 안전을 지키고, K-바이오의 성장에 힘을 더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이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특별성과 포상 제도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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