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젊은 히스패닉 여성' 특히 위험…텍사스 자궁내막암 급증
- 샌안토니오 포함 남부 지역, 주 내 발병률 최고
- 비히스패닉 흑인 여성, 5년 생존율 더 낮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를 포함한 특정 지역의 자궁내막암 발병률이 주 내 최고 수준이며, 특히 젊은 히스패닉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텍사스 대학교 샌안토니오 보건과학센터와 국립암연구소(NCI) 공동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암 역학(Cancer Epidemiology)'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0년부터 2019년까지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은 20~79세 텍사스 여성 4만2571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샌안토니오와 벡사 카운티를 포함하는 텍사스 상부-남부 지역의 자궁절제술 보정 발병률이 가장 높았다. 이 지역의 발병률은 2000-2009년 여성 10만명당 42.6명에서 2010-2019년 53.8명으로 증가했다.
인종별 격차도 확인됐다. 50세 미만 여성 중에서는 히스패닉 여성의 자궁내막암 발병률이 가장 높았다. 텍사스주 전체적으로 히스패닉 여성의 발병률은 10만명당 12.4명으로, 비히스패닉 백인 여성(8.9명)과 비히스패닉 흑인 여성(5.6명)보다 높았다.
특히 발병률이 가장 높은 상부-남부 지역에서 히스패닉 여성의 조기 발병률은 10만명당 17.2명에 달했다.
또한 비히스패닉 흑인 여성은 더 공격적인 형태의 종양 발병률이 높고 5년 상대 생존율도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 책임자인 에드워드 코스트 교수는 "우리 지역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암 불평등을 발견했다"며 "우리가 봉사하는 인구의 암 부담을 이해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 중 일부"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자궁내막암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체질량지수(BMI) 증가를 지목했다. 연구팀은 향후 대사 요인, 건강의 사회적 결정 요인 등과 자궁내막암 발병률의 연관성을 더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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