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결혼하면 100만원, 출산하면 최대 2000만원…청년 지원 강화

  • 재경부, 청년 간담회서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 약속
  • 주거·일자리·금융 3대 핵심 분야 중심…내년 예산 확대
재정경제부가 위치한 세종청사 중앙동. /랑펀미디어
재정경제부가 위치한 세종청사 중앙동. /랑펀미디어

정부가 청년의 첫 출발부터 자산 형성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권대영 재정경제부 1차관은 27일 서울 마포구 창업기업 지원 시설인 'SVC 서울'을 방문해 대학생, 창업가 등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주거, 일자리, 서민금융 등 3대 핵심 사회정책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권 차관은 이 자리에서 "청년들의 삶의 기본 토대인 3대 핵심 사회정책을 중심으로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누구나 창업할 수 있도록 창업 및 재창업 분야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첫 취업 지원 강화 ▲AI 시대 맞춤형 창업 지원 체계 마련 ▲주거 불안 경감 ▲자산 형성 지원 등을 정부에 제안했다.

이에 권 차관은 "내년도 청년 예산을 대폭 확대하는 등 청년 성장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화답했다. 정부는 2027년부터 혼인 시 생애 1회 1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출산 시에는 최대 1000만~200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지원액이 연 최대 36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오른다.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한 청년미래적금 예산은 7000억원에서 1조7000억원으로 증액된다. 공공임대주택 공급 물량도 7만1000호에서 10만6000호로 확대된다.

권 차관은 "정책은 만드는 것보다 현장에 제대로 배달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패 후 재도전하는 청년 등 취약 여건에 놓인 청년들에게 더욱 두터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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