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땅값 오르는데 거래는 '꽁꽁'…3분기 거래량 15.6% 감소
- 전국 땅값 0.62% 상승, 거래량은 15.6% 줄어
- 서울 1.26%↑ 주도…경남·제주 땅값은 하락
올해 3분기 전국 땅값은 소폭 상승했으나 토지 거래량은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이며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7일 '2026년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3분기 전국 지가는 0.62% 상승했다. 이는 2분기(0.63%)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 축소된 수치다. 지난해 3분기(0.58%)와 비교하면 0.04%포인트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뚜렷했다. 수도권은 0.89% 올라 2분기(0.88%)보다 상승폭을 키웠지만, 지방은 0.14% 상승에 그쳐 2분기(0.19%)보다 오름세가 둔화됐다.
전국 16개 시·도 중 서울이 1.26% 상승하며 전국 평균(0.62%)을 웃돌았다. 반면 경남(-0.07%)과 제주(-0.28%)는 지가가 하락했다. 시·군·구 단위에서는 서울 용산구가 2.2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성동구(2.03%), 성북구(1.69%)가 뒤를 이었다.
3분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약 40만8000필지로 집계됐다. 이는 2분기 대비 15.6%,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수치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2만4000필지였다. 전 분기보다는 15.5%,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2.9% 줄었다.
시·도별 전체 토지 거래량은 2분기 대비 대전(9.6%)과 인천(3.0%)에서만 증가했다. 서울은 21.7% 감소했으며, 울산(-24.1%), 대구(-23.7%), 경북(-22.9%) 등 대부분 지역에서 거래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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