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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성 전립선암 3제 병용요법, 사망 위험 25% 낮췄다

  • 아비라테론 추가 시 8년 생존율 27%→40%
  • PEACE-1 임상 8년 추적 결과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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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에게 기존 표준 치료법에 아비라테론을 추가하는 3제 병용요법이 생존율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유럽임상종양학회(ESMO) 연례학술대회 2026에서 발표된 'PEACE-1' 3상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처음 진단 시 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된 거세민감성 전립선암(mCSPC) 환자 대상 연구에서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약 8년간의 추적 관찰 결과, 표준 치료에 아비라테론을 추가한 환자군은 그렇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 사망 위험이 25% 감소했다.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아비라테론 병용군이 6.1년으로, 대조군 4.6년보다 길었다.

특히 안드로겐 차단요법(ADT)과 도세탁셀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환자 710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아비라테론을 추가한 3제 병용요법은 사망 위험을 32% 낮췄다. 8년 시점 생존율은 3제 요법군이 40.3%로, 2제 요법군 27.1%를 크게 웃돌았다.

이러한 생존 혜택은 암 전이 범위가 넓은 '고용량' 질환군과 상대적으로 적은 '저용량' 질환군 모두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프랑스 오스카 랑브레 센터의 카림 피자지 박사는 "3가지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수명이 거의 2년 연장되는 등 상당한 생존 이점이 있다"며 "이 3제 병용요법이 환자들을 위한 강력한 표준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스위스 남부종양연구소의 우르술라 포글 박사는 "환자들이 장기적인 질병 통제와 생존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이번 연구가 화학요법 없이 ADT와 최신 호르몬제를 병용하는 다른 치료법과 직접 비교하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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