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볏짚 넣었더니 밀 생산량 237% '껑충'

  • 미생물 제제 효과, 볏짚 환원이 관건
  • 분해·성장 촉진균 시너지로 토양 정착력 높여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볏짚을 토양에 되돌려주면 복합 미생물 제제의 밀 성장 촉진 효과가 크게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노스웨스트 농림과기대(Northwest A&F University) 생명과학대학 웨이거홍 교수와 시펑 교수 연구팀은 볏짚 환원이 복합 미생물 제제의 토양 정착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2026년 7월 '노스웨스트 농림과기대 저널(자연과학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온실 화분 실험을 통해 섬유소 분해 박테리아(CGMCC19895)와 성장 촉진 박테리아(CGMCC21555)를 혼합 접종해 식물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했다. 이는 농지에서 복합 미생물 제제의 정착 능력이 부족해 효과가 오래 지속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실험 결과, 볏짚을 환원하지 않은 토양에서는 두 박테리아를 함께 처리한 밀의 지상부와 지하부 바이오매스가 대조군보다 각각 54.22%, 46.90% 증가했다.

반면 볏짚을 환원한 토양에서는 혼합 접종 처리 시 밀의 지상부 바이오매스가 대조군 대비 237.52% 급증했다. 지하부 바이오매스 역시 58.48% 늘어나 단일 박테리아 처리군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볏짚을 환원했을 때 성장 촉진 박테리아(CGMCC21555)의 볏짚 표면 정착량은 단일 접종 대비 109.63% 증가했다.

연구팀은 볏짚이 미생물에 추가적인 탄소와 에너지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섬유소 분해 박테리아가 볏짚을 분해해 두 균주 모두에게 풍부한 영양분을 공급함으로써 균주 간 영양 경쟁을 완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미생물 제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볏짚 환원과 같은 농업 기술의 병행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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