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핏빗 데이터 분석 결과 "운동, 우울증 유전자 이긴다"
- 신체 활동 많을수록 유전적 위험 낮아져
- 美 연구팀, '네이처 정신 건강'에 발표
신체 활동이 우울증에 대한 유전적 위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주립대학교 연구팀은 텍사스대학교 샌안토니오, 로드아일랜드대학교, 밴더빌트 헬스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정신 건강(Nature Mental Health)'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올 오브 어스(All of Us) 연구 프로그램' 데이터를 활용했다. 이 프로그램은 생물학, 생활 방식, 환경의 차이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 위한 전국적인 연구다.
연구팀은 설문조사 응답, 전자의무기록, 유전 데이터와 함께 핏빗(Fitbit) 기기를 통해 수집된 장기 신체 활동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신체 활동량이 많은 성인일수록 우울증 중증도와 유전적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약하게 나타났다. 이는 핏빗 기기로 측정한 일일 걸음 수와 중등도-고강도 신체 활동 시간 모두에서 일관되게 확인됐다.
덴버 브라운 캔자스주립대 조교수는 "우울증은 전 세계적으로 장애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며 "환자의 유전적 위험을 이해하면 우울증 예방이나 증상 관리에 신체 활동의 잠재적 역할을 포함한 생활 방식에 대한 논의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연구는 건강에 대한 보다 개인화된 접근을 향한 진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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