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노년층 '새 관찰' 취미…뇌 구조 바꾸고 인지 저하 지연
- 캐나다 연구진 뇌 MRI 비교 분석
- 전문가 뇌, 주의력·시각 인지 영역 발달
새 관찰 취미가 뇌 구조를 재구성해 노화에 따른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 베이크레스트 아카데미 연구진은 새 관찰 전문가와 초보자의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비교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새 식별 능력을 평가해 전문가와 초보자로 분류한 뒤 뇌 구조를 검사했다. 그 결과 전문가 그룹의 뇌 구조가 초보자와 확연히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에릭 윙 연구 책임자는 "경험이 많은 사람일수록 주의력, 시각적 지각, 시각적 인식 등과 관련된 뇌 영역의 신경망이 다르게 연결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새 관찰이 스포츠나 악기 연주와 마찬가지로 뇌를 재편성하는 능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뇌를 더 체계적으로 유지하고 뇌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최근 영국, 독일, 미국 등의 요양원에서는 노년층과 치매 환자를 위한 새 관찰 모임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 활동은 긍정적인 감정을 유발하고 기억력을 유지하며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기사도 있어요
어떤 기사가 필요하신가요?
우리 뉴스룸에 맞는 구독·활용 방법을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