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맹그로브 숲 분석까지…韓 위성 기술, 인도네시아 바다로
- 26일 자카르타서 '한-인도네시아 해양 위성 공동 워크숍' 개최
- 5년간 60억 규모 ODA 사업 성과 공유 및 향후 협력 논의
한국의 해양 위성 기술이 인도네시아의 해양 관리 역량 강화에 활용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오는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3차 한-인도네시아 해양 위성 공동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22년부터 추진해 온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경험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인도네시아 국가 해양 관리를 위한 한국 정지궤도위성 활용 기반 구축’ 사업으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60억원이 투입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해역 위성 자료 제공, 위성정보 처리 시스템 및 장비 지원, 석사급 전문 인력 4명 양성 등을 지원해왔다.
워크숍에는 양국 정부,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위성 자료 활용 시스템 구축 성과를 비롯해 해상 유류 탐지, 산호초 관측, 맹그로브 숲 분포 분석 등 위성정보를 활용한 해양환경 연구 사례가 소개된다.
양국은 사업 종료 이후의 협력 방향도 논의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구축된 시스템과 기술을 지속해서 활용하고, 한국은 위성 자료의 정확도 검증에 필요한 현지 관측 자료를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천리안위성 2B호 자료의 품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묘인 국립해양조사원장은 “ODA를 통한 기술과 역량 지원이 일회성 성과에 그치지 않고, 양국이 서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함께 성과를 만들어 가는 협력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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