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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방사성 치료, 고령·중증 환자에도 효과 확인

  • 프랑스 3709명 대상 실제 임상 데이터 분석 결과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전립선 특이 막 항원(PSMA)을 표적으로 하는 방사성 의약품 치료가 실제 임상 환경에서도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낭트 대학병원 연구팀은 프랑스 조기사용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자 3709명의 실제 임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22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핵의학 저널'(The Journal of Nuclear Medicine)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현재까지 발표된 mCRPC 환자 대상 실제 임상 데이터 중 가장 큰 규모다.

연구는 2021년 12월부터 2025년 4월까지 프랑스 내 46개 센터에서 진행됐다. 참여 환자들은 최소 한 가지 표준 치료를 받은 후에도 암이 진행된 상태였으며, 최대 6주기의 '177Lu-PSMA-617' 방사성 의약품 치료를 받았다.

분석 결과, 연구 참여 환자군은 기존 'VISION' 임상시험 참여자보다 고령이고 더 많은 사전 치료를 받은 상태였음에도 일관된 치료 효과를 보였다. 환자들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7.6개월로, VISION 임상시험의 8.7개월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프랑스 환자군의 82%에서 전립선 특이 항원(PSA) 수치를 기준으로 질병이 통제되는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고령 환자에서도 치료 효과가 일관되게 나타났으며, 항암화학요법 사전 치료를 적게 받은 환자일수록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

연구에서는 1차 치료 후 PSA 수치가 일시적으로 증가했다가 2차 치료 후 감소하는 현상도 관찰됐다. 의료진이 치료 경험을 쌓으면서 점차 질병 초기 단계 환자에게 해당 치료법을 적용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프랑스 보르도 베르고니에 연구소의 길헴 루보 박사는 "이번 실제 임상 데이터는 VISION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이점이 일상적인 임상 현장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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