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정보'만 줬을 뿐인데…암 유전자 검사 참여율 '껑충'

  • 미시간대 연구팀, 793명 대상 임상시험
  • 온라인 자료·전화 코칭 제공 시 검사 의향 높아져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온라인 교육과 전화 코칭이 암 유전자 검사 참여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대학교 로겔 암센터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암 개인·가족력을 바탕으로 유전자 평가 임상 기준을 충족하는 성인 79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전화 코칭, 온라인 교육, 일반 관리 등 세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됐다.

1년 후 전체 참가자의 10%가 유전자 검사를 완료했다. 전화 코칭이나 온라인 교육을 받은 그룹은 일반 관리 그룹에 비해 검사를 완료했거나 검사를 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암의 약 10%는 유전적 변이와 관련이 있지만, 유전자 검사 대상인 암 환자 15명 중 1명만이 검사를 완료하는 실정이다. 연구팀은 검사를 가로막는 장벽 중 하나로 관련 지식 부족을 꼽았다.

논문 제1 저자인 세라 오스틴 임상 조교수는 "지식을 갖춰 검사를 원하게 되더라도, 실제로 예약하거나 의사와 상담하는 데에는 여전히 장벽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향후 개인별 맞춤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정보에 잘 반응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일대일 전화 코칭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암 위험을 높이는 유전적 변이가 발견된 사람은 암 조기 발견을 위한 특수 검진을 받거나 암 예방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미 암 진단을 받은 경우 유전자 검사가 치료법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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