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성인 ADHD 환자 조기 사망 위험 70% 높다
- 영국 연구팀 1600만명 데이터 분석
- 치료제 복용 시 사망 위험 25% 감소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를 앓는 성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조기 사망할 위험이 7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리버풀대 연구팀은 성인 1600만명이 포함된 19개 연구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분석 결과 ADHD 환자는 자살 위험이 90% 높았다. 고의적 또는 우발적 부상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55%, 자연사 위험은 27% 증가했다.
연구팀은 충동 조절의 어려움과 주의력 결핍이 식단 관리나 운동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데 악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사회적 배제와 낙인,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 등도 주요 사망 원인으로 지목됐다.
앞서 연구팀이 지난해 1월 발표한 연구에서는 ADHD를 앓는 여성이 최대 11년, 남성이 최대 9년 일찍 사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ADHD 치료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사망 위험이 25%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앰버 존 리버풀대 수석저자는 "ADHD 환자가 길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증거 기반의 평가와 치료에 대한 공평한 접근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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