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가상·현실 넘나드는 로봇 실험"…美 대학, AI 인재 양성 박차

  • 美 플로리다 애틀랜틱대, 국립과학재단서 6억7000만원 지원 확보
  • AI·디지털 트윈·로봇공학 통합 연구 및 훈련 체계 개발 목표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미국 플로리다 애틀랜틱대학교(FAU)가 인공지능(AI)과 로봇공학 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대규모 연구 지원금을 확보했다.

22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애틀랜틱대학교 공학·컴퓨터과학대학은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으로부터 50만 달러(약 6억7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AI, 로봇공학, 사이버-물리 시스템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통합 연구·훈련 체계 개발에 사용된다.

AI 기반 로봇과 사이버-물리 시스템은 기계의 능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실험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이나 시뮬레이션 환경 등은 분산돼 있어 학생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다.

FAU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디지털 환경과 물리적 환경을 오가며 현실적이고 재현 가능한 실험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공유 사이버 인프라를 개발해 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 수준의 워크플로, 디지털 트윈 환경, 시뮬레이션 자원 등을 학생과 연구자에게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기공학·컴퓨터과학과 부교수인 샹난 종 박사가 총괄 연구 책임자(PI)를 맡았다. 종 박사는 "첨단 로봇공학과 AI가 과학과 공학을 변화시키고 있지만, 연구 수준의 도구에 대한 접근성과 실제 실험 기회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차세대 지능형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전문성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젝트에는 AI, 로봇공학, 컴퓨팅, 통신, 생물의학 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학제 간 연구팀이 참여한다. 공동 연구 책임자로는 에릭 엔게버그, 젠 니, 조지 스클리바니티스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스텔라 바탈라마 FAU 공학·컴퓨터과학대학장은 "이번 NSF 수상은 미래 기술에 대비해 학생들을 준비시키려는 대학의 의지를 반영한다"며 "미국이 필요로 하는 고도로 숙련된 인력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의 장기 목표는 AI 기반 로봇공학 및 사이버-물리 시스템 연구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사이버 인프라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향후 프레임워크를 다른 응용 분야와 기관으로 확대해 지능형 시스템 분야의 국가 인력 양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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