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임금 문제 풀고 구조조정 넘고"…상생 택한 기업들의 비결

  • 노사발전재단, '제7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 개최
  • 벡스코·롯데알미늄·씨엠월드, 협력 통한 혁신 사례 발표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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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이 노사 상생을 통해 기업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을 이룬 기업들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노사발전재단은 22일 서울 중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에서 '미래일터의 조건, 노사상생'을 주제로 '2026년 제7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벡스코, 롯데알미늄㈜, ㈜씨엠월드의 일터혁신 사례가 소개됐다.

첫 번째 사례로 발표된 ㈜벡스코는 통상임금 판결 이후 불거진 임금 문제를 노사 합의로 해결했다. 노사는 연봉 총액을 유지하면서 수당을 통상임금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임금 구조를 개편했다. 또한 노사 동수로 구성된 분과위원회를 통해 임금피크제 대상자 직무 부여 방안 등을 도출했다. 그 결과 직원들의 인사 공정성 만족도는 7.6% 상승했고, 고충 처리 제도 인지도는 100%에 달했다.

롯데알미늄㈜은 2024년 사업구조 전환에 따른 인원 감축 상황에서 노사 협력을 지속하기 위해 컨설팅에 참여했다. 노사는 워크숍을 통해 '신뢰·소통·지속가능성·직원행복'이라는 4대 핵심 가치를 정하고, '노사미래포럼'을 발족해 미래 환경 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소프트웨어 기업 ㈜씨엠월드는 상시근로자 30인 이상으로 성장하며 노사협의회 설치라는 과제를 맞았다. 이 회사는 컨설팅을 통해 노사협의회 규정과 고충 처리 기반을 마련했으며, 현재 협의회는 경영 현황과 평가, 시차출퇴근제 운영 등 주요 안건을 다루는 소통 창구로 기능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가족친화기업 인증,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 등의 성과도 거뒀다.

노사발전재단 박종필 사무총장은 "오늘 공유된 세 기업의 사례는 노사가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상생의 출발점임을 보여준다"라며 "협력과 신뢰에 기반한 노사파트너십이 현장에 뿌리내리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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