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장동혁 "삼전닉스 ETF 사태…국정조사·특검 실시해야"

  • 개인 손실 6조3130억원…상장가 대비 70% 폭락
  • 지방선거 앞둔 국민연금 동원 비판…국조·특검 촉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쳐. /랑펀미디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쳐. /랑펀미디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삼전닉스 상장지수펀드(ETF)의 대규모 손실과 정부의 국민연금 증시 부양 동원 의혹을 비판하며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장 대표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삼전닉스 ETF, 8월 14일까지 집계된 개인투자자 손실만 무려 6조 3,130억원에 달하는 걸로 밝혀졌다"며 "상장가 대비 70% 이상 폭락했으니, 손실규모는 훨씬 더 커질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대책을 묻자 ‘정부가 개입하기 어렵다’고 한다"며 "사실상 대책이 없다는 소리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삼전닉스 ETF는 김용범, 이억원, 이찬진의 합동작품이다"라며 "지방선거 일정 맞추느라 심사까지 대충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몰랐을 리 없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짚으며 "‘정부 개입’, ‘직권남용’ 다 해놓고, 사고 터지니 딴소리다"라며 "이재명 대통령, ‘집 팔아 주식하라’면서 국민을 선동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주가 오르자 샴페인 터뜨리며 정권의 성과라고 자랑하기 바빴다"며 "그래놓고 이제 와서 ‘걱정하기는 했다’고 한다. 새빨간 거짓말, 뻔뻔한 ‘유체이탈’이다"라고 날을 세웠다.

국민연금 동원 의혹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장 대표는 "지방선거 앞두고 국민연금까지 증시 부양에 총동원했다"며 "리밸런싱을 유예하고 국내주식 목표비중까지 대폭 끌어올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의 결정이 아니고는 불가능한 일들이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걱정을 했다면, 들킬까봐 걱정을 했을 거다"라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국민의 노후자산인 국민연금 182조원이 증발했다"며 "앞으로 얼마나 더 날아갈지 예측하기도 어렵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선거에 이기려고 국민연금을 불법 동원했다면, 이 또한 명백한 탄핵 사유이자 감옥에 가야 할 중대범죄다"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수십조원의 국민 통장을 이 정권이 약탈했다"며 "더 늦기 전에, 국정조사와 특검을 실시해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끝까지 파헤치겠다"며 "반드시 책임을 묻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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