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갓 따온 '따옴', 갓 모양 '통컵'…아름다운 상표·디자인 선정
- 빙그레 '따옴', 올해의 아름다운 우리말 상표 영예
- 완도희망체·갓 통컵, 한글·문화유산 디자인 부문 수상
빙그레의 '따옴'이 올해 가장 아름다운 우리말 상표로 선정됐다. 아름다운 한글 글자체 디자인에는 완도군의 '완도희망체', 문화유산 활용 디자인에는 ㈜정랩과 이재욱의 '전통 갓 형태의 통컵'이 뽑혔다.
지식재산처는 6일 '제11회 아름다운 우리말 상표 선정대회' 등 3개 대회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 서초구 모나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우리말과 한글,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아름다운 상표(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로 선정된 빙그레 '따옴'은 '갓 따왔다'는 의미를 담은 순우리말 상표다. 고운 상표(지식재산처장상)는 '아리따움'이, 정다운 상표(국립국어원장상)에는 '타다', '해든마루', '놋봄', '복작복작', '노란우산'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글 글자체 디자인 부문에서는 완도군의 '완도희망체'가 아름다운 디자인(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완도희망체는 손 글씨 스타일로 완도 주민의 따뜻한 인심을 표현한 글자체다. 고운 디자인(지식재산처장상)은 티머니의 '티머니 둥근바람체'가 차지했다.
올해 처음 열린 문화유산 활용 디자인 부문에서는 ㈜정랩과 이재욱의 '통컵'이 아름다운 디자인(지식재산처장상)으로 선정됐다. 이 통컵은 뚜껑을 전통 갓 형태로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고운 디자인(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상)에는 해금을 활용한 '블루투스 확성기'와 백자 주병을 본뜬 '한 벌의 식기세트'가 뽑혔다.
수상작은 6일부터 7일까지 시상식과 같은 장소에 전시된다. 시상식 후에는 '말과 글, 유산, 오늘을 만나다'를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과 수상자들의 발표회도 진행된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한글과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기사도 있어요
어떤 기사가 필요하신가요?
우리 뉴스룸에 맞는 구독·활용 방법을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