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초대 경찰청장 김구, AI 홀로그램으로 부활
- 경찰박물관,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 특별전
- 백범일지 원본·AI 홀로그램 등 전시
국립경찰박물관이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으로서의 활동을 조명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경찰청은 오는 10월 14일 국립경찰박물관에서 특별전 <경찰, 김구>를 개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김구 선생의 탄생 150주년이 유네스코 기념해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백범 김구 선생은 1919년 임시정부 수립 직후 오늘날 경찰청장에 해당하는 경무국장에 임명되어 임시정부 경찰의 기틀을 다졌다. 전시는 경무국장 김구 선생의 활동과 임시정부 경찰의 역사적 의의를 소개한다.
전시에서는 경무국장 임명 당시 이야기가 담긴 '백범일지'와 김구 선생의 당부가 실린 '민주경찰' 창간호(1947년 6월) 등을 선보인다. 고증을 통해 재현한 1940년대 경위대원 제복도 전시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한 김구 선생의 얼굴과 목소리로 임시정부 경찰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홀로그램 영상 체험이 제공된다.
경찰청은 전시 개막일인 14일 오전 10시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 김미 백범김구기념관장 등 주요 인사를 초청해 개막식을 연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김구 선생이 강조한 민주·민생·인권 경찰의 가치는 오늘날 대한민국 경찰이 나아갈 방향을 생각하게 하는 소중한 가르침”이라며 “국민의 안전과 인권을 지키는 경찰로서 그 역사적 전통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경찰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2027년 9월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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