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권오을 "허미미, 독립유공자 후손…자랑스러운 보훈가족"

  • 허미미, 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 획득
  • 권 장관 "제복근무자들도 또 하나의 국가대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페이스북 캡쳐. /랑펀미디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페이스북 캡쳐. /랑펀미디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독립유공자 후손 허미미 선수를 향해 "자랑스러운 보훈가족"이라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권 장관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허미미 선수가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한민국에 커다란 감동과 자긍심을 안겨주었다"고 밝혔다.

그는 허 선수가 "일제강점기 항일 격문을 붙이다 옥고를 치르신 순국선열 허석 선생의 5대손"이라며 "한국 선수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대한민국 대표팀의 도복을 입은 자랑스러운 보훈가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허미미 선수의 불굴의 의지와 허석 선생의 애국정신이 함께 승화되어 대한민국 국민과 250만 보훈가족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전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모든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도 격려를 보냈다. 그는 "우리 일상 속에서 태극마크를 몸에 달고 대한민국의 안녕을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는 '또 하나의 국가대표' 제복근무자 여러분에게도 깊은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허미미 선수의 현조부인 허석 선생은 일제강점기 경북 지역에서 항일 격문을 배포하는 등 독립운동을 펼치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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