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배 찌꺼기의 변신…초콜릿 케이크·커피로 재탄생

  • 농진청, '배 활용 조리법 공모전' 수상작 발표
  • 배 부산물 활용 후식 등 아이디어 돋보여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배를 착즙하고 남은 부산물로 만든 초콜릿 케이크와 커피가 최고의 배 활용 요리로 뽑혔다.

농촌진흥청은 ‘제2회 페어 업(PEAR UP)! 배 활용 조리법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사)한국배연합회가 주관했다.

대상은 배 부산물을 활용해 ‘배 초콜릿 케이크’와 ‘배 커피’를 만든 홍윤정 씨가 차지했다. 착즙 후 남은 과육으로 케이크를, 즙으로는 커피를 만들어 원물을 남김없이 사용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심사위원단은 배의 단맛과 초콜릿, 에스프레소의 맛이 조화를 이룬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별상은 스페인 냉수프 ‘가스파초’를 응용한 ‘배스파초’와 ‘배 샌드’를 선보인 ‘배 달인 모녀’ 팀에게 돌아갔다. 배, 토마토, 파프리카를 주재료로 한 수프에 매운 소스를 더해 색다른 맛을 냈다.

올해 공모전에는 주요 배 수출국인 대만과 베트남의 식문화를 고려한 요리들이 출품돼 해외 소비 확대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전지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센터장은 “생과 위주로 소비되던 배가 일상에서 친숙하게 활용되는 식재료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수상작 조리법은 수출 배 소개 책자에 수록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10월 1일 서울 신촌역 광장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만 원 등 상금과 함께 국내 육성 배 ‘그린시스’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목록으로

이런 기사도 있어요

어떤 기사가 필요하신가요?

우리 뉴스룸에 맞는 구독·활용 방법을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