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사망사고 '0'·바가지요금 근절…올해 최고 해수욕장에 경포·광안리·대천

  • 안전관리·공정거래·특화 콘텐츠 등 종합 평가
  • 3곳 모두 개장 기간 사망사고 제로화 달성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해양수산부가 2026년 우수 해수욕장으로 강릉 경포, 부산 광안리, 보령 대천 해수욕장 3곳을 최종 선정했다.

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철저한 안전관리, 바가지요금 근절, 신규 콘텐츠 도입, 이용자 만족도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된 지방정부에는 해양수산부장관상과 포상금 1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선정된 3곳은 개장 기간 중 사망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포 해수욕장은 응급구조사와 간호사를 신규 배치했고, 광안리 해수욕장은 폐장 후에도 안전요원 근무를 연장했다. 대천 해수욕장은 안전관리 요원을 전년 대비 15% 늘린 92명을 배치하고 24시간 순환근무 체계를 가동했다.

바가지요금 근절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포 해수욕장은 '표준가격제'를 이행하며 주요 대여 품목 요금을 온라인 등에 실시간 공개했다. 광안리 해수욕장은 정부24 누리집에 가격을 공시하고 '부당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했으며, 대천 해수욕장도 표준가격제를 실시하고 민관 합동 점검을 진행했다.

백사장 내 무단 텐트 설치와 '알 박기' 물품, 불법 노점상 행위 등에 대한 단속도 이뤄졌다. 경포 해수욕장은 무단 설치 텐트를 지속 단속했고, 광안리는 개인 파라솔 허용 구역을 지정했다. 대천은 개장 전 알 박기 물품을 일제 정리했다.

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콘텐츠도 주목받았다. 경포는 오리바위 다이빙대와 대형 워터슬라이드, 광안리는 상설 드론 쇼와 레이저쇼, 대천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비치'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 전국 해수욕장 안전사고는 최근 3년간 평균 발생 건수 대비 25% 감소했으며, 이용객 만족도는 83.3%로 작년보다 5%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수상의 영예를 안은 3곳의 우수 해수욕장에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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