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삼겹살만 드셨나요?…추석엔 앞다리·안심 '영양 만점'

  • 농진청, 돼지고기 부위별 영양·조리법 소개
  • 앞다리살, 삼겹살보다 필수아미노산 1.9배 많아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올해 추석에는 삼겹살 외에 앞다리, 등심 등 다양한 돼지고기 부위를 활용해 영양과 맛을 모두 잡은 명절상을 차려보는 것이 좋겠다.

농촌진흥청은 20일 추석을 맞아 돼지고기 부위별 영양 특성과 알맞은 조리법을 소개했다. 부위마다 지방 함량과 맛, 식감이 달라 요리에 맞춰 선택하면 명절 음식을 더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돼지고기는 부위별로 영양 성분 차이가 뚜렷하다. 앞다리와 뒷다리는 단백질 함량이 약 20%인 대표적인 저지방 부위다. 특히 앞다리살 100g당 총 필수아미노산 함량은 7140mg으로, 삼겹살(3710mg)보다 약 1.9배 많았다. 등심 역시 100g당 8480mg으로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조리법을 달리하면 각 부위의 장점을 살릴 수 있다. 갈비는 찜, 안심과 등심은 전이나 산적에 어울린다. 앞다리살은 불고기, 수육뿐 아니라 동그랑땡 같은 다짐육 요리에도 활용하기 좋다.

삼겹살과 목심은 구이 대신 수육으로 즐기면 한층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 결과, 삼겹살을 삶았을 때 경도는 구웠을 때보다 71.5% 낮아졌다. 목심의 경도 역시 63.3% 감소했다.

삶은 삼겹살과 목심의 경도는 치아로 씹어 먹을 수 있는 고령친화식품 1단계(5만~50만N/㎡) 기준에 해당했다. 이를 활용하면 아이에게는 부드러운 안심전을, 어르신에게는 촉촉한 수육을 준비하는 등 가족 구성원에 맞춘 상차림이 가능하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강근호 축산푸드테크과장은 “이번 추석에는 익숙한 삼겹살뿐 아니라 앞다리, 뒷다리, 등심, 안심 등 다양한 우리 돼지고기를 음식에 맞게 활용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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